강원 성장 동력 견인…18회 동곡상 부문별 4명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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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동곡상(東谷賞)에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인사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 최연희 동곡사회복지재단 전략담당 회장,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최양희 한림대총장,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박진오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강원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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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동곡상(東谷賞)에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인사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발전 부문 전수산(84) 강원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문화예술 부문 이유라(66) 춘천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사회봉사 부문 김상기(67) 사단법인 한국늘사랑회 이사장, 교육학술 부문 민일홍(53) 전인고 교장이다.
올해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지난 14일 세종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에 대해 시상하고 각각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 최연희 동곡사회복지재단 전략담당 회장,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최양희 한림대총장,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박진오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강원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동곡 선생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강원특별자치도도 대학, 언론과 함께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이자 대한민국 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년)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한 인재들을 발굴·격려했다. 하지만,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김준기 DB그룹 창업 회장이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2011년 32년 만에 동곡상을 부활시켜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 주관으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박진오 이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변화와 성장의 변곡점에 서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동곡상 시상은 강원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오직 사람,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신 동곡 선생님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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