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소비자단체 만나 "꼼수·편법 등 과도한 물가 인상에 목소리 내달라"

손승환 기자 2023. 11.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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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만나 꼼수·편법 등 과도한 물가 인상에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5일 오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찾아 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단체가 다양한 품목에 대한 물가감시 활동을 하면서 꼼수·편법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 원가하락 요인 미반영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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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선 차관보, 소비자단체협의회 대표 등과 간담회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9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협마트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천일염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11.9/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만나 꼼수·편법 등 과도한 물가 인상에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5일 오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찾아 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홍 차관보는 "최근 소비자물가가 3%대를 나타내고 소비자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히 높은 만큼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단체가 다양한 품목에 대한 물가감시 활동을 하면서 꼼수·편법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 원가하락 요인 미반영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물가 상황을 맞아 정부와 소비자단체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현재 물가 상황에 대한 점검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및 소비자단체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에 정부는 물가안정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물가 안정의 한 축인 소비자단체 등과 지속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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