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훈풍' 코스피 2480선 회복…뉴욕증시 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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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물가 상승세 둔화를 확인한 국내 증시가 모처럼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도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증시가 어제(14일)에 이어 오늘(15일)도 강하게 오르고 있군요?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국내 증시도 환호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2% 넘게 오르며 2,480선에 안착했는데요.
기관이 6천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등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도 2천200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SDI가 2~3% 상승 중이고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 3%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장비주 등을 중심으로 2% 가까이 오르며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뻥튀기 상장' 의혹에 휩싸인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도 급락세를 딛고 10% 급등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미국의 물가 상승세 둔화 소식에 이날 28원 급락한 1,3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죠?
[기자]
다우지수가 1.43% 오른 3만 4천800선에 거래를 마쳤고요. S&P 500 지수는 1.91% 상승하며 4천500선에 바짝 다가섰고, 나스닥 지수는 2.37% 급등한 1만 4천100선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S&P 500과 나스닥은 지난 4월 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1년 전보다 3.2% 상승하는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인 3.3%를 밑돈 영향이 컸습니다.
물가상승률 둔화가 뚜렷해지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5%로 불과 하루 만에 20bp(1bp=0.0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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