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카이스트와 ‘금융분야 설명가능’ AI 공동연구한다
구현주 기자 2023. 11. 15. 11:29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이스트 설명가능 인공지능센터(XAIC)와 ‘금융분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공동 연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와 카이스트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 간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카이스트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는 추론·판단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내린 결과에 대해 판단 근거를 찾고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결과를 사용자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기술이다. 사람이 인공지능이 내린 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풀이 과정을 설명해준다.
고객에 대한 설명 의무가 있는 금융서비스는 인공지능 투명성을 확보하고 오류·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 설명 가능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미 신용평가모형에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술 적용 범위 또한 넓힐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긴밀한 연구 협력으로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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