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3㎡당 3200만원 분양… 물가상승률 4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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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3.3㎡ 기준 평균 분양가는 3200만원을 넘어서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4000원, 3.3㎡(평)당으로는 3215만5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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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3.3㎡ 기준 평균 분양가는 3200만원을 넘어서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초 3000만원대에 진입 후 꾸준히 오르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4000원, 3.3㎡(평)당으로는 3215만5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당 969만7000원) 대비 0.48%, 지난해 같은 기간(㎡당 850만3000원)보다 14.6%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달 통계청의 물가상승률은 3.8%로 분양가 상승률이 3.8배 더 높았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2821만5000원) 2000만원대로 하락한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았다. 다만 올해 1월 2.86% 상승하면서 평균 3000만원(3063만600원)을 다시 넘어섰고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 9월 3200만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285만5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9% 상승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0월보다 11.6% 상승한 1681만2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8435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779가구) 대비 3344가구 줄었다. 서울(1973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선 1만827가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156가구 기타 지방은 4452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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