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32득점’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잡고 시즌 6승 수확[NBA]
드존테 머레이(27)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인-시즌 토너먼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인-시즌 토너먼트 그룹 A조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26-12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머레이가 32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보그다노비치가 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베글리가 22득점 10리바운드, 탐슨이 2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커닝햄이 9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홈팀 디트로이트는 연속 경기 결장한 제일런 두렌 대신 마빈 베글리 3세가 주전으로 올라왔다. 애틀랜타에선 트레이 영이 결장하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대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1쿼터 초반부터 베글리와 카펠라가 맞붙은 가운데 머레이가 풀업 3점슛까지 집어넣으며 이날 심상치 않은 슛감을 예고했다. 디트로이트도 곧장 아이비와 벅스의 3점슛으로 응수를 놨지만, 애틀랜타도 보그다노비치의 득점포로 도망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벤치 구간에서 승리한 애틀랜타는 38-2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서자 세컨드 유닛 싸움에서 디트로이트가 애틀랜타를 뛰어넘기 시작했다. 이에 애틀랜타도 활약이 좋은 머레이와 헌터를 투입해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디트로이트에선 완전히 슛감을 잃은 커닝햄이 리딩에 주력한 대신 아이비가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보그다노비치가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3점슛을 집어넣었고 풀업 3점슛까지 연이어 적중시켜 팀의 64-60 리드를 만들었다.
특히 베글리는 3쿼터에 들어서도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애틀랜타의 페인트 존을 괴롭혔다. 애틀랜타 역시 보그다노비치와 머레이의 슛으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아사르 탐슨의 속공 득점으로 드디어 역전에 성공하는듯 했지만, 이내 머레이에 돌파 득점과 헌터에 외곽포가 연거푸 터지면서 애틀랜타가 97-91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디트로이트가 쿼터 초반부터 기어를 올리면서 빠른 공격 템포를 이어갔고, 베글리가 오콩우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펠라를 다시 투입한 애틀랜타였지만, 베글리가 또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낸 뒤 팁인 레이업을 해냈다. 너무 신이 났던 베글리가 공격자 파울을 범하기도 했으나, 침착한 커닝햄은 낙스의 컷인 덩크를 도왔다.
슈퍼 클러치에 들어선 헌터가 풀업 점퍼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머레이카 카펠라에게 식도까지 넘어가는 패스를 건네 어느덧 3점차 까지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디트로이트의 공격을 한 차례 막은 애틀랜타는 머레이가 팀 반칙 상황을 이용한 파울 유도를 했다. 이후 머레이가 쐐기 자유투를 집어넣은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에 126-120, 6점 차로 이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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