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반한 고성 능파대·서낭바위 산책길 새단장

지산 2023. 11. 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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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반한 능파대 산책길이 새단장 된다.

고성군은 BTS가 지난 2021년 화보·영상 '2021 윈터 패키지'를 세상에 공개해 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고성 능파대와 서낭바위 일대 산책길을 새로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성군 관계자는 "BTS가 방문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능파대와 서낭바위 일대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방문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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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가 지난 2021년 화보·영상 ‘2021 윈터 패키지’를 세상에 공개해 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고성 능파대 곰보바위.

BTS가 반한 능파대 산책길이 새단장 된다.

고성군은 BTS가 지난 2021년 화보·영상 ‘2021 윈터 패키지’를 세상에 공개해 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고성 능파대와 서낭바위 일대 산책길을 새로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두 곳에 6억여 원을 투입해 보도블럭 철거 후 투수블럭 설치, 목재펜스의 전면 교체, 전망대의 난간 등을 교체해 방문객의 안전과 조망권을 개선할 계획이다.

고성 능파대와 서낭바위는 운봉산, 화진포와 함께 지역의 4대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10여 명이 상시 대기하며 관광객들에게 지질공원의 역사와 재미난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있다.

고성의 바닷가를 속초와 접한 남쪽에서부터 올라가다 만나게 되는 봉포, 천진, 청간정, 아야진, 천학정, 교암을 지나 문암에서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능파대다. 능파대의 암석에는 염풍화 작용에 따라 벌집처럼 구멍이 뚫린 타포니가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형성돼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

서낭바위는 송지호해변 남쪽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으로 화강암 절리를 따라 용이 승천하는 듯한 형태를 한 분홍색 규장암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오랜 옛날부터 무당들이 제사를 지내던 서낭당(성황당)이 있어 ‘서낭바위’라고 명명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BTS가 방문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능파대와 서낭바위 일대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방문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산책로 공사가 진행 중인 능파대, 서낭바위 일대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산책로 정비 공사는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지산 jisa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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