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안경’ 브리즘, 을지로에 9번째 매장 연다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1.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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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학생 위한 개인 맞춤형 안경 출시
브리즘 을지로점 전경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대표 성우석·박형진)이 서울 을지로에 9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까지 총 10개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 공격적인 행보다.

브리즘은 3D(3차원) 스캐너로 얼굴을 스캔해 미간 넓이, 코높이, 눈과 귀의 거리 등 안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고 있다. 브리즘 회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1시간 가량의 1대1 상담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부터 취향까지 반영한 안경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역삼점을 시작으로 여의도, 서울시청, 잠실, 판교 등 수도권 내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접점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목표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각 매장마다 브리즘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차별화된 공간 구성으로 고객 경험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새롭게 오픈한 을지로점은 제품 전시부터 고객 상담까지 한 공간에서 불편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경사와 고객이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장 중앙에 상담 테이블을 배치하고 안경 전시 영역을 따로 구분해 매장 안쪽에 마련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고 고객 접근성이 높은 2, 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 초입 1층에 위치해 있다는 특성을 고려해 매장 내부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 스크린에서 다양한 영상을 통해 주목도를 높였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브리즘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 및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목표로 더 나은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로점은 관광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 새로운 고객층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브리즘은 국내 최초로 만 18세 이하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안경 ‘올리버(Oliver)’, ‘올리비아(Olivia)’ 2종을 출시하고 고객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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