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폐기물 야적장 화재 진화 난항…경찰 "점유자 소재 파악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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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폐기물 야적장 화재가 20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해당 야적장의 점유자를 찾고 있다.
15일 경북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2시 47분께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 야적장 더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건물 소유자 등 관계자 3명에게 연락을 했지만, 야적장 점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화원(火源) 방치 등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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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영천에서 폐기물 야적장 화재가 20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해당 야적장의 점유자를 찾고 있다.
15일 경북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2시 47분께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 야적장 더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건물 소유자 등 관계자 3명에게 연락을 했지만, 야적장 점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화원(火源) 방치 등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45%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헬기 3대(소방 1대, 산림청 1대, 임차용 1대)와 굴착기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폐전선 등 폐기물량은 약 6천900t(소방 추산)이다.
야적장 전역에 깔린 폐전선 전체가 불에 타고 있으며, 고열로 인해 접근하기가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크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인접 공장 등으로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전날 소방관 230명과 장비 68대 등을 투입하기도 했다.
불은 화재 발생 당일 물류창고, 숙소, 창고 등 건물 3개 동(646㎡)을 모두 태웠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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