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손정혁, '사운드트랙 #2' 원픽 이유 있었다

'사운드트랙 #2'를 통해 첫 배우 데뷔를 알린 손정혁이 극중 싱어송라이터 케이 역을 맡아, 남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 김희원, 최정규 / 극본: 정혜승, 송운정 / 출연: 금새록, 노상현, 손정혁 외 /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손정혁은 오는 12월 6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에 출연한다.

'사운드트랙 #2'는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연인과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과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손정혁은 극 중 싱어송라이터 연하남 케이 역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는 작사, 작곡, 노래실력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CEO 수호에게 발탁되며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을 갖게 된다.

케이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본 수호는 그에게 열정적으로 제안을 건네고, 함께 음악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 케이와 현서의 만남도 운명적이다. 케이는 현서의 피아노 연주에 완전히 빠져들며 그에게 수호와 함께하게 된 음악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렇게 시작된 세 사람의 만남, 이후 케이는 두 사람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이들의 관계를 더욱 미묘하게 만들 인물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따뜻하고 온화한 매력으로 설렘을 유발하는 케이의 모습이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존재만으로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케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손정혁의 모습에, 극중에서 어떤 캐릭터 열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2020년 '데미안'이란 이름으로 데뷔,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손정혁은 음악이란 공통분모 덕분에 맡은 캐릭터 케이와 특별한 동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저도 음악을 오랫동안 해왔고, 사랑해왔어서 그런지 동질감이 있었다. 케이라는 인물을 통해 음악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걸 다시 해보고 싶었다"라며 그가 진심을 다해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와 캐릭터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그가 케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저 분이다' 싶었다. 작품 내용에 맞게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의 풋풋한 에너지가 좋았다"며 케이 그 자체였던 그의 오디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손정혁이 이번 작품의 음악 작업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는 점도 특별하다. 최정규 감독은 "정혁 씨가 만들었던 한두 곡을 데모 버전으로 들었다. 아마도 이게 케이의 감성이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다"면서 "감성이 좋았다. 어떤 상황을 표현하기 전에 본인이 온전히 다 느끼는 것 같았다"며 손정혁의 남다름에 대해 전했다.

이에 손정혁은 "노래를 부르면서 기타를 쳐야 되는 캐릭터라 죽어라 열심히 연습했다. 다같이 연주를 할 때는 살아나는 느낌이 났다"면서 매순간 열정을 쏟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작품에서 손정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삽입된 만큼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200%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운드트랙 #2'는 오는 12월 6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