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정재영 "대사 때문에 촬영 내내 고생, 명나라 말 아는 사람 안 봤으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의 배우 정재영이 대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영은 진린 캐릭터에 대해 “진린은 명나라 수군에서 도독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역할이다. 명나라와 이순신 장군과의 의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재영은 고대 중국어로 연기해야했던 것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는 먹먹했는데, 대사 연습할 때는 막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재영은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사투리 배울 때와는 완전 달랐다. 촬영 끝날 때까지 걱정이었다.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이다”라면서 “제발 명나라 말을 아시는 분은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12월 20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