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울었다···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익 40% '뚝'

유은실 2023. 11. 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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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연결제무제표 기준)이 844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98억원) 대비 약 40%가량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3.3% 감소한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손익(8694억원)과 투자손익(211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72.9% 줄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로 누적 신계약 CSM은 1조855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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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보장성 상품 매출↑···보장성APE 1.8조
"고금리에 FVPL 등 자산평가손실액 증가"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연결제무제표 기준)이 844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98억원) 대비 약 40%가량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가치측정(FVPL)로 분류되는 채권 비중이 커 고금리 상황에서 투자 손익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한화생명)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3.3% 감소한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94.38% 감소했다. 보험손익(8694억원)과 투자손익(211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72.9% 줄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6916억원을 달성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로 누적 신계약 CSM은 1조8559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동기 실적인 1조 2492억원 대비 48.6% 증가한 수치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과 대량해지위험 재보험 출재 등을 통해 182%의 수치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인한 신계약CSM의 견고한 성장 등 안정적인 보험손익을 냈지만,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FVPL 자산의 평가손실이 가시화되면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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