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투톱'은 그랜저·벤츠 E클래스...모닝·벤츠 S클래스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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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고차 중에서는 현대 그랜저, 수입 중고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의 인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분기 중고차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국산차 부문에서는 기아 모닝이 1위를 달성하며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반면, 수입차 부문은 벤츠 S클래스가 선전하면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줬다"면서 "전반적인 추이를 봤을 때, 높은 금리와 유류비로 인해 유지비가 저렴한 경제적인 차량의 판매량이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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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산 중고차 중에서는 현대 그랜저, 수입 중고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의 인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아 모닝과 벤츠 S클래스의 인기도도 부상하는 추세다.
15일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올해 3·4분기 판매된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산차 판매량 순위 1위는 현대 그랜저, 2위 기아 모닝, 3위 현대 아반떼, 4위 현대 쏘나타, 5위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다. 지난 분기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기아 모닝은 4위에서 2위로, 기아 카니발은 2위에서 5위로 순위가 변동됐다. 기아 모닝은 고금리 시대에 저렴하고 경제적인 중고차로서 주목받으며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차 판매량 순위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BMW 5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으로 나타났다. 벤츠 S클래스는 지난 분기 5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이번 통계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분기 중고차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국산차 부문에서는 기아 모닝이 1위를 달성하며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반면, 수입차 부문은 벤츠 S클래스가 선전하면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줬다"면서 "전반적인 추이를 봤을 때, 높은 금리와 유류비로 인해 유지비가 저렴한 경제적인 차량의 판매량이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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