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 희소금속 코발트 126톤...조달청, 광해광업공단 이관

정석준 2023. 11.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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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비축 중인 희소금속 코발트 126t을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한다.

이번에 이관한 코발트는 정부 희소금속 비축기능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조달청으로부터 이관받기로 한 희소금속 9개 광종 중 하나로 이관을 완료한 첫 번째 광종이다.

이번 이관을 통해 코발트의 관리주체가 조달청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변경됐고 정부 희소금속 비축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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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비축 중인 희소금속 코발트 126t을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한다. 광물 관리 체계 일원화 계획을 확정한 지 4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조달청 인천기지(67t)와 부산기지(59t) 등에 분산 비축 중인 코발트 126t을 한국광해광업공단 군산 비축기지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관한 코발트는 정부 희소금속 비축기능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조달청으로부터 이관받기로 한 희소금속 9개 광종 중 하나로 이관을 완료한 첫 번째 광종이다. 2019년 정부는 금속 비축기능 조정회의를 통해 금속자원 비축의 이원화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 개선을 목적으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광해광업공단, 조달청 등 관계기관 합의를 통해 조달청이 보유 중인 희소금속 9개 광종을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관대상 9개 광종은 코발트, 실리콘, 망간, 바나듐, 인듐, 리튬, 비스무트, 스트론튬, 탄탈럼이다. 이번 이관을 통해 코발트의 관리주체가 조달청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변경됐고 정부 희소금속 비축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코발트는 이차전지 핵심 원료로 꼽힌다.

산업부는 향후 나머지 8개 광종에 대한 이관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희소금속 비축을 일원화해 비축 운영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계획이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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