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수 심리 10개월 만에 꺾였다…수도권 하락 폭 가팔라

전준우 기자 2023. 11. 1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택 매수 심리가 10개월 만에 꺾였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11.1로 전월 대비 8.3 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주택 전세 소비자 심리지수는 98.7로 전월 대비 3.4p 하락하며 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9로 한 달 전보다 5.8p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9.9p, 비수도권 6.3p 하락…보합 국면 전환
세종·강원·서울 심리 위축…전세도 10개월 만에 꺾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전국 주택 매수 심리가 10개월 만에 꺾였다. 수도권의 하락 폭이 비수도권보다 더 가파른 모습이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11.1로 전월 대비 8.3 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지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하강(0~94), 보합(95~114), 상승(115~200) 등 3개 국면으로 구분한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국토연구원).

수도권은 112.3으로 전월 대비 9.9p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109.7로 6.3p 떨어졌다. 지난달 상승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전환된 모습이다.

주요 하락 지역을 보면 세종이 -23.3p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원(-14.3p), 서울(-11.4p)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주택 전세 소비자 심리지수는 98.7로 전월 대비 3.4p 하락하며 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전세 심리가 꺾인 것도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9로 한 달 전보다 5.8p 하락했다. 지난 3월 하강 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전환한 뒤 8개월째 보합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