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력수급 비상체제 준비…"철저히 대비해 전력 차질無"

심언기 기자 2023. 11.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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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혹헌 전력정책관 주재로 겨울철 전력수급관리 준비를 위한 종합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작년보다 많은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한전과 발전사들은 겨울철 피크에 대비해 송배전·발전설비의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취약설비 보강 등 사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 모든 사전준비를 마치고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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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전·거래소·발전사 등 전력기관 준비상황 사전점검
지난해 겨울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전력 수급 현황판에 실시간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혹헌 전력정책관 주재로 겨울철 전력수급관리 준비를 위한 종합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12월4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진행된다. 올 겨울은 갑작스러운 북극 한파 가능성과 함께 강수량도 전년 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급작스러운 한파, 폭설로 인한 태양광 발전 감소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연료수급 상황 및 핵심설비 관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발전공기업 6개사와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공사 등 전력당국과 전력 유관기관 유관기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차질 없는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는 작년보다 많은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한전과 발전사들은 겨울철 피크에 대비해 송배전·발전설비의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취약설비 보강 등 사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가스공사와 발전사들은 안정적인 연료 수급을 위해 사전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둔 상황으로, 수급 차질이나 가격 급등 상황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화 계획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이달 중 모든 사전준비를 마치고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전력은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필수적인 기간 산업인 만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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