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육아 초보" 박준금, '찐건나블리'에 안절부절.."바람인형이 된 것 같아" 토로('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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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준금이 육아에 투입됐다.
배우 박준금은 육아에 대한 환상을 밝히는 한편 "자녀를 키워본 적 없어 부족할 지도 몰라요"라며 찐건나블리의 집에 방문했다.
박준금은 에너지 넘치는 찐건나블리와의 하루에 "육아는 내 뜻대로 하기 힘들더라고요. 바람 인형이 된 것 같아요"라며 환상과 다른 현실 육아의 소감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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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준금이 육아에 투입됐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찐건나블리'가 업그레이드된 에너지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했다. 배우 박준금은 육아에 대한 환상을 밝히는 한편 "자녀를 키워본 적 없어 부족할 지도 몰라요"라며 찐건나블리의 집에 방문했다. 박준금이 축구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박주호는 "미래 축구 선수가 될 수도 있어요"라며 건후를 소개했고, 건후는 멋진 드리블과 슛을 선보이며 "바이에른 가서 활약하고 싶어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준금이 타코를 만들자고 하자, 나은은 "아이들 입에 맞게 작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며 육아 선배미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건후와 진우가 그림을 그리던 중 다툼이 일어나자 61살 육아 초보인 박준금은 안절부절 못하며 "나은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돼?"라며 조언을 구했다. 9살 나은은 "둘이 떨어져"라며 카리스마로 동생들의 기강을 한 번에 잡았다. 나은은 "동생들이 말 안 듣는 것보다 아플 때 속상해요"라며 속 깊은 모습까지 보여 박준금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찐건나블리와 박주호, 박준금은 핑크뮬리 나들이를 즐겼다. 이어 찐건나블리와 박주호, 박준금은 핑크뮬리 나들이를 즐겼다. 이 가운데 건후와 진우는 형제만의 심부름에 나섰다. 건후와 진우는 손을 꼭 잡고 당당하게 매점에 입성했지만, 키오스크의 벽에 부딪혔다.
당황도 잠시, 건후는 있는 힘껏 까치발을 들고 메뉴를 눌렀고, 직원에게 메뉴 추천까지 받는 여유를 보였다. 진우는 '음식이 무겁다'라는 직원의 걱정에도 "나 너무 힘세요"라며 '힘진우'의 파워를 뽐냈다.
하지만 진우가 음식을 들고 가던 중, 감자튀김을 바닥에 쏟아 위기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발견한 건후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었지만, 진우는 "냅둬. 괜찮아 형아. 내가 도와줄게"라며 도리어 7살 형 건후를 위로했고, 자신이 흘린 감자튀김을 치우며 생색을 내는 앙큼함과 봉지 안에 흘린 감자튀김은 입으로 직행하는 깜찍함까지 잊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건후는 "사랑으로 사 왔어"라며 나은이 먹고 싶었던 메뉴를 정확히 기억해내는 세심함을 보여 감성파 건후와 현실파 진우인 극과 극 형제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박준금은 에너지 넘치는 찐건나블리와의 하루에 "육아는 내 뜻대로 하기 힘들더라고요. 바람 인형이 된 것 같아요"라며 환상과 다른 현실 육아의 소감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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