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관세청, 'K-브랜드' 보호 강화 힘 모은다

서울본부세관서 23일 지식재산권 보호 설명회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청과 관세청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본부세관에서 '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한류 열풍과 더불어 우리 기업 상표가치가 향상됨에 따라 해외에서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해 수출입 기업과 해외 진출(예정)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분쟁 사전 예방 및 분쟁 대응을 위한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위조 상품 모니터링·차단 등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특허청이 지원한 해외 지재권 분쟁 대응 사례 가운데 3개 이상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공동으로 대응해 우수한 성과를 일궈낸 대표사례도 소개한다.

관세청은 외국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해외세관이 K-브랜드 침해 물품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해외세관에 요청하는 절차·방법, 지식재산권 세관 신고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https://forms.gle/h8cayokCC3K7dyo29)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해외에서 K-브랜드 위조 상품 단속이 활성화돼 지재권 침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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