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BA 학위과정 운영…"사업가형 리더 양성"

LS전선·일렉·MnM 등 1기 MBA 17명, 9월 입학
빅데이터·애널리틱스·신사업개발 등 맞춤형 강좌

[서울=뉴시스]LS그룹은 올해 초 발표한 '비전2030' 달성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 학위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입학식에서 명노현 ㈜LS 부회장과 김태형 경희대 MBA 주임교수 등이 1기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S그룹은 올초 발표한 '비전2030' 달성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 학위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올해 9월 경희대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손잡고,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를 신설했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축적된 융복합 인재 양성 특화 대학원이다.

올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MnM 등 주요 계열사 총 17명의 직원이 1기 MBA 학생으로 선발돼, 매주 금·토 총 16개월간 33학점의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LS MBA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비즈니스에 특화된 과목 구성이다.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했다.

LS미래원은 직원들에게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조직에는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 LS-경희대 간 산학협력을 통해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입학식에서 "여러분은 LS그룹의 비전 2030을 달성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차세대 경영자 후보"며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으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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