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첫 UCL 우승 이끌었던 감독, 1억 유로 FW 향해 "꾸준함이 필요해...그게 평범한 선수와 월드 클래스의 차이"

주대은 2023. 11. 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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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으로 이끌었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평가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야드 바커'는 "전 첼시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마히일로 무드리크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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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으로 이끌었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평가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야드 바커’는 “전 첼시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마히일로 무드리크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디 마테오는 과거 첼시에서 뛰었고, 감독으로서 팀을 지휘한 적도 있다. 특히 2011/12시즌엔 UCL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첼시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같은 시즌에 FA컵 정상에 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독일 샬케 04,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는 K리그1 전북현대의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디 마테오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은 꾸준함을 가지고 있다. 무드리크가 매주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친다면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다. 물론 그는 그런 모습을 살짝 보여줬으나 모든 경기마다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 평범한 선수와 세계적인 선수의 차이가 그렇다”라고 평가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특히 2022/23시즌 샤흐타르 소속으로 전반기만 뛰고도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빅클럽들이 그를 향해 군침을 흘렸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서는 아스널과 무드리크 사이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순조롭게 아스널 입단이 예상됐다. 갑자기 경쟁자가 등장했다. 첼시가 무드리크를 하이재킹하려고 했다.

첼시는 아스널이 샤흐타르에 제시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샤흐타르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무드리크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애드온 조항을 포함해 무려 1억 유로(한화 약 1,456억 원)였다.

첼시도 큰 기대를 품고 무드리크에게 최대 8년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한 초장기 계약을 선물했다. 축구계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엄청난 계약이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점점 번뜩이는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기복이 있다. PL 1라운드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도 터치 미스로 인해 기회를 날렸다.

무드리크는 PL 7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았다. 9라운드 아스널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2경기 연속 축구 통계 매체 ‘풋몹’ 평점 6점대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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