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 PSV 연수 중 박지성-판 니스텔루이 만나 큰 자극 받았다

이성필 기자 2023. 11.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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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미래들이 세계 축구를 흔들었던 공격수를 만나 뜨거운 격려를 받았다.

전북은 지난 4일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뛰었고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지성 디렉터는 "선수들의 수준이 높고 네덜란드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부분들이 많다. PSV 선수들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고 있다"라며 "연수를 통해서 선수들 개개인별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은 극대화 하여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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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15세 이하 선수들이 PSV에인트호번 연수에서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의 주선으로 뤼트 판 니스텔루이를 만났다. ⓒ전북 현대
▲ 전북 현대 15세 이하 선수들이 PSV에인트호번 연수에서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의 주선으로 뤼트 판 니스텔루이를 만났다.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 미래들이 세계 축구를 흔들었던 공격수를 만나 뜨거운 격려를 받았다.

전북은 지난 4일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뛰었고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이 PSV로 연수를 떠났다. 15세 이하(U-15) 선수들이 지난 10월 5주의 일정으로 PSV로 향했다.

훈련 중 반가운 손님이 등장했다.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같이 뛰었던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방문해 격려했다. 박지성과 함께 훈련을 참관했고 끝난 뒤에는 식사도 하며 멘토 역할도 했다고 한다.

지난 5월 PSV 유소년 코치진이 내한, 전북 유소년 모든 연령별 팀에 유럽 유소년 훈련 과정을 적용해 국내 훈련 프로그램과 병행했다. 10월에 U-15 유망주 6명(김예건, 노연우, 장우영, 오태준, 이원세, 이채운)을 선발, 5주간 PSV로 연수를 보냈다. 유망주들은 PSV에서 다양한 훈련을 소화 중이다. 연령별, 세션별, 포지션별 프로그램이다.

전북은 하성우 코치(영국축구협회FA 레벨2 자격증보유)도 동행, 선수들 관리 및 훈련 육성 방식 등 다양한 협력과 지도자 교육도 병행 중이다.

하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라 장기간 해외 체류로 조금 지쳐 있었다. 박 디렉터와 판 니스텔루이를 만난 후 생기가 도는 등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라며 "남은 기간 선수들도 저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북은 교육이 끝나면 PSV 코칭시스템에 따라 장단점, 성장에 필요한 보강 프로그램까지 결과 보고서를 별도로 받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지성 디렉터는 "선수들의 수준이 높고 네덜란드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부분들이 많다. PSV 선수들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고 있다"라며 "연수를 통해서 선수들 개개인별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은 극대화 하여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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