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10년간 상수도 요금 5차례 올린다…내년 1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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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상수도 요금이 7년 만에 인상된다.
충주시는 내년부터 10년간 격년으로 상수도 요금을 평균 5.2%씩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새로 적용되는 1t당 상수도 요금 인상 폭은 가정용의 경우 동 지역 30원, 읍면 지역 40원이다.
충주시는 지난 2017년 이후 가계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상수도 요금을 일부 감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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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의 상수도 요금이 7년 만에 인상된다.
충주시는 내년부터 10년간 격년으로 상수도 요금을 평균 5.2%씩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누적 적자로 인한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연도별 인상률은 2024년 6%, 2026년 4.7%, 2028년 5.4%, 2030년 6%, 2032년 4%이다.
내년 1월부터 새로 적용되는 1t당 상수도 요금 인상 폭은 가정용의 경우 동 지역 30원, 읍면 지역 40원이다.
이번 조치로 작년 기준 74.31%에 머무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2032년 100%에 이르게 된다.
시는 또 중원군과 통합한 이후 동 지역과 읍면 지역으로 나눠 부과하던 상수도 요금을 2032년까지 단일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1t당 생산원가가 1천226원이나 공급가는 272원 저렴한 954원에 불과하다"며 "매년 적자가 쌓이다 보니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시설 재투자 비용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시는 지난 2017년 이후 가계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상수도 요금을 일부 감면하기도 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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