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탱크, 알시파 병원 단지 진입…단지 내부서 총격전도"

팔레스타인 통신 와파 취재진 보도…"탱크, 병원 향해 포 겨눠"

인공위성에서 본 알시파 병원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 탱크가 알 시파 병원 단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통신 와파(WAFA)의 카더 알 자아눈 기자는 15일(현지시간) "우리는 이스라엘군이 알 시파 병원을 향해 탱크의 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스라엘 병사들이 병원 건물 안에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탱크는 병원 단지 안에 있다"고 전했다.

알 자아눈 기자는 병원 단지 곳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건물 한 곳의 창문 일부가 깨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규모의 알 시파 병원을 전격 급습했다. 하마스는 이 병원에서 무기를 보관하고 작전 기지로 사용해왔다는 것이 이스라엘군 측의 주장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