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꿈꾸는 삼성생명의 숙제, 출전 시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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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윤)예빈이, 키아나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
또한 돌아올 윤예빈과 키아나의 출전 시간도 여전히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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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돌아올 (윤)예빈이, 키아나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
WKBL 6개 구단이 8일 개막으로 베일을 벗으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이 시작됐다. 국보센터 박지수의 복귀에 우승을 향한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양강체제를 예상하는 평가가 많았기에 남은 4팀이 플레이오프를 향한 티켓 두 장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다크호스가 되어야 할 4팀 중 용인 삼성생명은 2승 1패로 순항 중이지만 부상자와 출전 시간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주축인 윤예빈, 키아나가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배혜윤은 좋지 못한 무릎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 탓에 배혜윤은 2경기를 결장하고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이 언급한 배혜윤의 출전시간은 20분 내외였다. 그러나 경기가 연장까지 가는 혈투로 이어지며 배혜윤은 30분 29초를 뛰었다. 기록은 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해란의 31점에 이어 배혜윤, 이주연, 신이슬의 지원사격이 있었기에 삼성생명은 89-84로 승리할 수 있었다.
임근배 감독도 1승 추가는 기쁘지만, 배혜윤의 30분 출전은 달갑지 않다. 또한 돌아올 윤예빈과 키아나의 출전 시간도 여전히 고민스럽다.
임근배 감독은 “앞으로 돌아올 (윤)예빈이, 키아나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 그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오프시즌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부상자들이 돌아왔다고 그냥 뒤로 밀려버리면 언제 기회를 잡겠나. 근데 경기가 어려워지면 조절이 쉽지 않다. 그래서 선수들이 오프시즌 연습한 대로 뛰고 자신들을 믿고 경기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도 여유 있게 들어올 수도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고른 출전 시간 배분 아래 양강체를 위협하는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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