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힘드니까...토트넘 먹튀 공격수+맨유 캡틴이 타깃’ 입 떡 벌어지는 엄청난 유혹에 넘어갈까?

반진혁 2023. 11.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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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먹튀 공격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 유혹을 뿌리칠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EPL 무대를 떠나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토트넘의 먹튀 공격수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움직일 조짐이다.

토트넘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의 이적을 반대했지만, 수술을 받으면서 입장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900억이었기에 기대가 상당했다.

히샬리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히샬리송을 믿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풀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이후 뚜렷한 활약이 없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이 부진한 사이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내준 후 측면 공격 자원으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골반 부상으로 쓰러졌고 수술을 진행했다.


맨유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사우디아라비아의 타깃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선과 3선에서 날카롭고 위협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고 날카로운 킥으로 팀의 세트피스에 힘을 실어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맨유의 주장직을 수행하는 중인데 15경기 3골 도움의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경기 조율 능력 등으로 팀 부진 속 유일한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슈퍼스타 야망은 수그러들지 않는 중이며 페르난데스도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아직도 손흥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고 보도하면서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도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의 조건으로 4년 계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고 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두고두고 주목받을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 마켓, 토트넘 인사이트,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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