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12월 8일 급식실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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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의 노동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12월 8일 급식실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최소 300명 이상 충원을 요구했으나 도교육청은 당초 122명으로 계획했던 충원 규모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32명으로 낮추는 등 노사협의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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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의 노동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12월 8일 급식실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최소 300명 이상 충원을 요구했으나 도교육청은 당초 122명으로 계획했던 충원 규모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32명으로 낮추는 등 노사협의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의 급식노동자 1인당 식수 인원이 전국 공공기관 평균(65명)의 두배에 가깝다"며 "충북의 급식노동자 5명이 이미 폐암 산재 판정을 받았고, 상당수가 근골격계질환을 앓는 등 고강도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급식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적정인원 충원이 시급하다"며 "도교육청이 급식실 노동자의 문제를 계속 외면한다면 총파업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단체교섭을 벌이는 전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도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는 91.4%가 쟁의행위를 찬성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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