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멤버십 내 '문화 혜택' 집중…"이달 수험생 잡는다"

연간 문화혜택 20만 건 이상 이용…전체 60%가 MZ세대
올해 2600여 건 문화 할인 혜택 제공…11월 수험생 대상 프로모션 운영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가 멤버십 내 공연·전시·영화 할인 혜택을 강화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실속 있게 즐기려는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달에는 수험생 혜택을 추가해 차기 20대 가입자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사진은 KT 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15일 KT에 따르면 KT 멤버십 문화혜택 서비스는 연간 20만 건 이상 이용되고 있으며, 전체 이용고객 중 60% 이상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올해 누적 2600여 건의 공연·전시 할인을 선보였다. 이달에는 '렌트' 등 인기 뮤지컬부터 콘서트, 연극, 전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170여 개 공연과 제휴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 공연 이용 시 KT멤버십을 이용하면 티켓 1장 당 멤버십 1000포인트 차감만으로 정상가에서 최대 60% 수준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전 등급의 고객에 적용되며 티켓 예매 시 수수료도 없다.

KT는 '달나라 티켓'이라는 문화혜택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매달 나만을 위한 문화혜택 라인업'의 줄임말로, 매달 새로운 뮤지컬 전시공연을 선정해 50%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이번 달 공연 라인업으로는 뮤지컬 '렌트', 뮤지컬 '시스터액트', '럭스:시적해상도' 등이 준비됐다.

KT는 매달 새로운 제휴 혜택을 선보이는 '달.달.혜택'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할인·초대 이벤트를 준비했다.

KT 달달헤택 이미지. [사진=KT]

원하는 혜택을 택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를 통해 △롯데시네마·메가박스 5000원 예매권을 이용해 영화를 실속있게 즐길 수 있다. 영화 예매권 대신 △메가MGC커피 △파파존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에그드랍 △쉐이크쉑 등 식음료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 및 증정 쿠폰도 받을 수 있다.

KT멤버십에서는 2003년~2006년 출생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2D 영화 1+1 예매권을 제공하며, 팝콘과 청량음료 패키지인 'Y덤 콤보'를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도 다운받을 수 있다.

KT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취향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 '마들랜(마음에 쏙 들어오는 랜선 혜택)'에서는 수능 테마를 운영하고 핸드크림, 텀블러, 향수, 영양제 등을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구매자 대상으로 아이폰15,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수험생과 가족들이 KT멤버십을 통해 공연, 전시, 페스티벌, 영화까지 다양한 문화 생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