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이름없는 천사기업'…김해서 생필품 1억 익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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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한 기업이 무려 12년째 이름 없는 선행으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역 내 한 기업체에서 익명으로 난방용품과 생필품 등 500박스(1억원 상당)를 기탁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업체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결같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름 공개를 12년째 사양한 이 기업 측은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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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 한 기업이 무려 12년째 이름 없는 선행으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역 내 한 기업체에서 익명으로 난방용품과 생필품 등 500박스(1억원 상당)를 기탁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업체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결같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기탁한 성품은 전기매트, 햇반, 라면, 김, 칫솔 치약 세트 등 가난한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필수적인 생필품이다.
김해시는 지역 내 저소득계층 500가구에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이름 공개를 12년째 사양한 이 기업 측은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년을 이어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잘 받아 이웃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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