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나도 내가 얄미웠지만···” (반짝이는 워터멜론)

장정윤 기자 2023. 11.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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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이끌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수민이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4일 종영한 ‘반짝이는 워터멜론’ 속 이수민은 극중 서원예고 이사장 임지미(김서령)의 딸이자 청아(신은우)의 의붓동생 윤상아 역으로 분해 얄미움 속 어설픈 모습들로 귀여운 밉상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때에 따라 변하는 이중적인 태도로 눈엣가시를 자처. 극의 자극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세경(설인아)과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무한 텐션의 사랑스러움을, 이찬(최현욱)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에게는 안하무인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갔다.

또 이수민은 90년대 레트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는데 교복에는 항상 다른 헤어핀을 착용. 학교 밖 사복에서도 다양한 러블리 룩들로 철부지 부잣집 딸의 모습을 표현했다.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한 이수민은 “감독님·스태프분들과 함께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속 청춘의 한 단면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상아라는 인물이 얄밉기도 했지만 은근히 바보 같은 구석도 많다. 모난 부분은 눈감아주시고 어설픈 모습들은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민은 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 소야 역으로 특별출연해 오랜만에 사극으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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