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박성진·한태준...V리그 코트 강타하는 '젊은피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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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 젊은 피들 활약이 뜨겁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1999년생 '99즈'에 이어 이번 시즌은 2000년 이후 출생한 영건들이 젊은 패기로 리그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1~22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은 정한용은 이번 시즌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박성진은 시즌 초반 팀의 고공행진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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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선수가 프로 3년 차인 홍익대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2001년생)이다. 2021~22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은 정한용은 이번 시즌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한용은 15일 기준, 총 127득점으로 득점 7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60.12%로 공격 종합 2위다. 서브도 세트당 평균 0.39개를 기록,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매 경기 10득점 이상 올리는 등 팀의 주공격수로 착실히 성장하는 중이다.
후위 공격 1위 (68.29%), 퀵 오픈 5위(60.82%), 수비 7위(세트당 4.07개), 디그 12위(세트당 1.61개) 등 공수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팀 내 베테랑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득점과 공격, 수비와 디그 부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특히 정한용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주목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 대결에서 30.3%의 공격 점유율로 29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지난 11일 2라운드 대결에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인 서브 6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4개를 수확해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지난 8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MIP에 선정된박성진은 V리그에서도 벌써 세 차례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요스바니, 김정호와 함께 삼성화재 공격을 이끄는 삼각편대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박성진은 후위 공격 2위(성공률 68.09%), 시간차 공격 9위(성공률 63.64%)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58득점으로 삼성화재 내에서는 요스바니(200점)와 김정호(81점)에 이어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지난 1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는 16득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KB손해보험전에서는 70.59%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한태준은 우리카드의 백업 세터로서 18경기 45세트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 세터로 도약하며 팀 창단 이래 최초 개막 후 5연승을 주도했다. 프로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세트당 평균 12.38개를 기록, 당당히 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태준은 부문별 기록에서도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전 시즌 공격 종합 세트 성공률이 43.6%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55.6%로 끌어올렸다.
블로킹, 디그 역시 착실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 대비 블로킹이 평균 0.044개에서 0.414개로 크게 늘어났다. 디그도 평균 0.467개에서 1.31개로 증가하는 등 여러 면에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카드 김영준, 삼성화재 김준우, OK금융그룹 신호진, 현대캐피탈 이현승 등 젊은 피들이 저마다 코트 위에 새로운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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