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탄력 운영'…쏘카 "2025년 영업익 1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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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403550)가 올해 3분기 매출 1127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매출은 85억원으로 쏘카와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1년 새 69% 늘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로 보유 차량의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이동의 혜택을 더할 것"이라며 "1년 내 매출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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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투자 확대·차량 매각 최소화로 적자전환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쏘카(403550)가 올해 3분기 매출 1127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중고차 매각을 전략적으로 축소하고,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늘어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카셰어링 매출은 104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9% 감소했다. 플랫폼 매출은 85억원으로 쏘카와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1년 새 69% 늘었다.
15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 2.0' 전략을 공개하고 1년간 집중 투자를 진행해 2025년까지 영업이익을 1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수요에 따라 단기 카셰어링과 중장기 상품인 쏘카플랜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카셰어링 비수기에는 차량을 매각했지만, 매각 대신 쏘카플랜으로 차량을 더 길게 운영해 차량의 생애주기이익(LTV)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실제 쏘카는 3분기 중고차 매각 금액을 전년 동기 대비 82% 줄이고 쏘카플랜 공급을 늘렸다.
쏘카플랜 수요 급증으로 인한 중고차 매각 금액분을 제외하면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1년간 6.2%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년에는 최대 1만대까지 쏘카플랜을 확대한다.
또 마케팅 투자, 타플랫폼 제휴 등으로 카셰어링 수요를 20% 이상 확대하고 KTX, 숙박, 공유전기자전거에 이어 플랫폼 내 서비스 라인업을 항공 등으로 확대한다. 선제적 수요확보를 위한 3분기 마케팅 투자는 지난해 대비 251% 늘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로 보유 차량의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이동의 혜택을 더할 것"이라며 "1년 내 매출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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