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우승 이후 ‘8경기 무실점’...아르헨티나 철벽수비, 17일 우루과이전 시험대...메시 vs 수아레스 격돌

김경무 2023. 11.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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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11개월 남짓 A매치에서 무실점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철벽수비의 아르헨티나가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와의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앙헬 디마리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가다, 후반 막판 킬리안 음바페한테 내리 2골을 내주며 전·후반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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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11개월 남짓 A매치에서 무실점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철벽수비의 아르헨티나가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리오넬 스칼로니(45)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7일(오전 9시·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와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홈 5라운드를 치른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 A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앞서 남미예선에서 에콰도르(1-0), 볼리비아(3-0), 파라과이(1-0), 페루(2-0)를 차례로 누르고 4전 전승(승점 12)을 기록해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4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킨 가운데,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등 철벽수비를 보여줬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파나마, 퀴라소, 호주, 인도네시아와의 친선 A매치에서도 모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와 관련해 미국 ESPN은 남미 특파원 보도를 통해 “세계챔피언이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한해를 보낼 수 있을까”라며 이번 빅매치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수비가 정말 그렇게 좋은가?”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당시의 아르헨티나. AF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와의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앙헬 디마리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가다, 후반 막판 킬리안 음바페한테 내리 2골을 내주며 전·후반 2-2로 비겼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골로 앞서다 음바페에게 페널티골을 내주며 결국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가 이번에 상대하는 우루과이는 지난달 브라질과의 남미예선 홈 4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는 등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다.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리버 플레이트)가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마르셀로 비엘사(68)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이번에 36세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를 다시 복귀시키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메시와 수아레스, AFP 연합뉴스


이런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FC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였던 메시와 수아레스의 골 대결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우루과이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과 함께 나란히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해 아르헨티나의 뒤를 쫓고 있다. 4경기에서 8골을 넣고 5실점을 기록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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