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초단기 채권형 펀드로 2700억 몰렸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1.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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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
고금리 우량채 투자, 연 4.2%
사진=KB자산운용
초단기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15일 KB자산운용은 채권형 상품인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가 출시 6개월 만에 약 27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초단기 채권형 상품인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로 유동성 자금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는 약 3개월 이내의 고금리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단기채권 및 기업어음(CP) 60% 이상, 유동성 자산 40% 이하를 담는다. 설정 후 수익률은 연 환산 약 4.2% 수준으로 머니마켓펀드(MMF) 성과를 웃돌고 있다.

이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 국내 단기채권형 펀드는 환매까지 3영업일이 소요되는데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는 2일 만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높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해당 펀드는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하루만 투자해도 MMF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단기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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