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ESG 활동, 자산 규모 작은 기업으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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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이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올해 하반기 자산 규모가 작은 기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기업이 ESG 평가 결과를 시각적으로 공유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등급 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면서 "ESG 평가 등급 마크 및 등급 확인서를 통해 고객과 직원, 지역 사회 및 투자자 등 광범위한 이해 관계자에게 기업의 전반적인 평판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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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기업 중심이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올해 하반기 자산 규모가 작은 기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15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755개, 코스닥 상장 기업 310개, 비상장 기업 205개 등 1천270개 기업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올해 하반기 최고 등급인 AA를 받은 기업의 자산 규모별 비율은 2조원 이상이 9.2%, 2조원 미만이 12.1%였다.
지난해 동기 각각 6.0%, 9.7%였던 것과 비교하면 3%포인트 안팎으로 늘어났다.
자산 규모가 2조원 이상인 기업 중 AA등급을 받은 곳은 BGF리테일, DB하이텍, KCC글라스, LG생활건강, 네이버, SK텔레콤, 신한지주,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9개다.
특히 AA등급을 받은 이들 기업은 ESG 가운데 E(환경) 영역에서 자원 사용 절감과 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서 성과를 냈다고 서스틴베스트는 전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환경 정보를 공개하며 자원 사용 절감과 오염 물질 배출 저감 성과 관리에 돌입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ESG 평가 결과를 시각적으로 공유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등급 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면서 "ESG 평가 등급 마크 및 등급 확인서를 통해 고객과 직원, 지역 사회 및 투자자 등 광범위한 이해 관계자에게 기업의 전반적인 평판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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