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비', 휴식 선언...'재충전한 뒤 다른 팀 위해 준비'

김용우 2023. 11. 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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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사진=라이엇게임즈)
프나틱 서포터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가 휴식을 선언했다.

트리부스는 '2024 LEC 윈터 스플릿 미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그는 "2023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팀의 로스터가 결정됐을 때 코이로부터 다른 팀을 알아봐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며 "그래도 제가 우선순위가 높다라는 말을 들었고 프나틱은 나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LEC 서머 결승전에 진출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니 (이 상황이) 말이 되더라"며 "이 모든 것이 매우 새롭고 놀라운 소식이지만 지난 몇 년간 쉬지 않고 경쟁하다 보니 이제 몇 주 동안 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건 저에게 좋은 일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올해는 저에게 많은 교훈을 줬다 그리고 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시간을 사용하려고 한다"며 "재충전한 뒤 다음 팀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7년 데뷔한 트리부스는 유럽 2부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21년 로그(현 코이)로 이적했다. 2022년 LEC 서머서는 G2 e스포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했고, 8강을 경험했다.

이후 프나틱으로 이적한 '트리부스는 2023 LEC 서머와 시즌 파이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서 열린 롤드컵서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출전했지만 2승 3패로 탈락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프나틱의 새로운 서포터는 광동 프릭스 출신인 '준' 윤세준이 유력한 상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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