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상장’ 논란 파두 장 초반 10% 급등…2만원선 근접 [특징주]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1. 15. 10:30
미국발 훈풍 덕에 주가 반등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파두가 반등을 시작했다.
상장하고 3억원에 불과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파두가 하락을 이어오다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과 CPI 둔화 소식에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0분 현재 파두는 전날보다 10.73%오른 1만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까지는 종가 3만4700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지난 14일에는 1만7000원대로 주저앉았다가 결국 반등세에 진입해 2만원 선에 근접 상태다.
지난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융당국이 파두의 상장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나섰음에도 파두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새로운 AI 전용칩을 발표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주 전반의 주가가 올랐다. 또한 CPI 둔화로 기술주를 향한 투심이 회복된 것도 파두 주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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