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가전,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전혜인 2023. 11. 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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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3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다양한 상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와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이 23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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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작원들이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제트 AI'와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스페셜' 부문에 이름을 올린 LG전자 안마의자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3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다양한 상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와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이 23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비스포크 제트 AI는 장애인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가 함께 선정한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상'도 단독으로 수상해 연령, 성별·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이 충실하게 구현된 모범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을 위해 장애인 임직원과 임직원의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장애인 자문단인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가전은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곧 출시할 신제품 가습기 제품으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아울러 '유니버셜 키오스크'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투명 OLED XR 웨이파인딩 사이니지'는 '베스트 이노베이션',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안마의자는 '스페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고객을 배려하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으로 제품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한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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