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볼티모어, 하이드 감독 AL 올해의 감독상…마이애미 슈마커 감독 NL 최고 감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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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랜든 하이드 감독과 마이애미 스킵 슈마커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하이드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마이애미 슈마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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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랜든 하이드 감독과 마이애미 스킵 슈마커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하이드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마이애미 슈마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2019년 지휘봉을 잡았고, 빠르게 팀을 재건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도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101승 61패 승률 0.623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하이드 감독이 볼티모어의 성공시대를 이끌었다. 2021년 52승 110패를 기록했던 볼티모어는 불과 2년 만에 100승을 거뒀다. 198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인 군나 헨더슨을 배출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시즌을 끝냈지만, 그럼에도 하이드와 볼티모어는 흥미진진한 한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하이드 감독은 볼티모어 역사상 네 번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가 됐다. 1989년 프랭크 로빈슨 감독, 1997년 데이비 존슨 감독, 2014년 벅 쇼월터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바 있다.
마이애미 지휘봉을 잡은 슈마커 감독은 정규시즌을 84승 78패 승률 0.519를 기록하도록 이끌었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 쾌거를 이뤘다. 감독 부임 첫 해 만에 달성한 값진 성과다.
아울러 슈마커 감독은 마이애미의 역대 네 번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가 됐다. 앞서 2003년 잭 매키온 감독, 2006년 조 지라디 감독, 2020년 돈 매팅리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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