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 권위자 마크 하이먼 "야나두~ 20년 젊어질 수 있어"

[신간] 영 포에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국 클리브랜드 울트라웰니스센터 창립자이자 기능의학 분야 전문위 마크 하이먼이 신체 나이를 되돌려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담은 '영 포에버'를 펴냈다. 일종의 노화 방지 가이드북이라 부르만 하다.

책은 저자가 실천한 영 포에버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아,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식단부터 운동법, 생활습관의 변화, 적절한 영양 보충제 복용법뿐만 아니라 노화 연구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 아직 연구 중인 새로운 장수 약물에 대한 지식까지도 상세히 알려준다.

인간은 후성유전체를 이용해 불리한 유전자의 활동을 줄이고 이로운 유전자를 활성하는 방식으로 몸의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다. 후성유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인이 바로 엑스포좀(exposome)이다.

엑스포좀이란 노출(exposure)과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다. 이 단어는 우리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질을 비롯해 식습관이나 생활방식, 운동, 스트레스, 수면, 생체 리듬, 심지어 사회적인 환경까지도 널리 포함하는 개념이다.

책은 상세한 자가진단을 통해 우리 몸의 일곱 가지 핵심 시스템 중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구성됐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 전략, 운동법, 생활방식 변화 등을 상세히 담아, 무너진 체내 균형을 되돌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음식은 저자가 가장 중시하는 노화 역행 전략인 '페건 식단'의 핵심이다. 페건(pegun)이란 '구석기'를 의미하는 팔레오(paleo)와 비건(vegun)의 합성어다. 이 식단은 식물의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주로 섭취하고, 녹말과 설탕, 유가공품 등은 피하는 식단이다.

책 마지막에는 신체 나이를 20년 되돌리는 데 성공한 저자의 하루 일상과 영양제 복용법, 운동법, 호르메시스 전략 등을 소개해, 노화 역행 전략을 일상에서 시도하려는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영 포에버/ 마크 하이먼 씀/ 황선영 옮김/ 세종/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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