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YB 숨은 명곡 '뚜껑별꽃' 10년만에 재해석…15일 발라드 버전으로 발표

▲ 2013년 YB 9집에 수록됐던 '뚜껑별꽃'을 발라드로 재탄생시킨 윤도현. 제공|디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윤도현이 YB 옛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윤도현은 15일 오후 6시 새 싱글 '뚜껑별꽃'을 발표한다. 싱글 '뚜껑별꽃'은 YB가 2013년 발매한 9집 '릴 임펄스' 수록곡을 윤도현만의 색깔로 편곡한 발라드 곡이다. 숨겨진 명곡이 약 10년 만에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윤도현이 그 동안 ‘사랑했나봐’ ‘사랑 투’ 등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많은 남성 팬들의 ‘노래방 최애곡’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싱글 ‘뚜껑별꽃’ 역시 남자들의 새로운 애창곡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도현이 작사, 작곡한 ‘뚜껑별꽃’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겨울날 눈송이처럼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말조차 꺼내지 못했지만 그 자체로도 순수한 사랑이었다고 말하는 한 사람의 독백같은 노래다. 유리같은 조심스러운 사랑의 감정을 가사에 담고 있다.

윤도현은 과거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마칠 당시의 소회를 ‘뚜껑별꽃’ 원곡에 담았다. 고 이영훈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자신만의 작곡 스타일까지 더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윤도현은 “처음 작곡 당시엔 전형적인 한국형 발라드였는데 YB 앨범에 실리면서 쿨한 록 발라드곡으로 발매하게 됐다. “새롭게 공개하게 된 ‘뚜껑별꽃’은 작곡 당시의 원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해 웅장하고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됐다”고 설명했다.

▲ 윤도현 새 싱글 '뚜껑별꽃' 커버 이미지. 제공|디컴퍼니

새로운 버전의 ‘뚜껑별꽃’ 편곡은 윤도현 뿐 아니라 그와 ‘서울 1945’ OST ‘끝이 아니길’ 등으로 호흡을 맞춘 이상준 프로듀서가 함께 했고, 90년대의 느낌을 살린 정통 발라드로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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