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리·오산·용인·청주·제주 5개 지구 8만가구 신규 택지 조성

안은복 2023. 11. 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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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 신규 택지는 오산세교3(3만1천호), 용인이동(1만6천호), 구리토평2(1만8500호)로, 총 6만5500호를 공급한다.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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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세교2 신규 택지 위치. 국토교통부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김포한강2(4만6천호), 올해 6월 평택지제역 역세권(3만3천호)·진주 문산(6천호)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 공공택지 발표다.

수도권 신규 택지는 오산세교3(3만1천호), 용인이동(1만6천호), 구리토평2(1만8500호)로, 총 6만5500호를 공급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충북 청주분평2(9천호)와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제주화북2(5500호)에 1만4500호를 공급한다.

▲ 용인이동 신규택지 위치

오산시 가수동·가장동·궐동 등 433만㎡(131만평) 일대에 조성되는 ‘오산세교3’은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로, 지하철 1호선 오산역에서 서쪽으로 800m 거리에 위치한다.

수원발 KTX(2025년 개통 예정)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기반으로 철도 접근성이 좋아지는 곳이다.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된다.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인테크노밸리(1·2차)와 붙어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깝다.

▲ 구리토평 신규택지 위치

정부는 용인이동 지구를 IT 인재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곳으로 봤다.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직·주·락(Work·Live·Play) 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

구리토평 지구는 구리 교문동·수택동·아천동·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이다.

서울과 가깝고, 구리시민한강공원 바로 위쪽의 한강변이라 입지가 우수하다.

입지 장점을 활용해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수변 여가, 레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리버프론트 시티’(riverfront city)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청주분평2 신규 택지

국토부는 특히 한강변 지역을 조망·도시디자인 특화 구역으로 설정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 경관을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분평2 지구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이다.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공장 증설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제주화북2 지구는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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