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20년째 떡잎 씨름선수로 완벽 변신

박지윤 2023. 11.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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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버석한 모래판에서 청춘 성장 로맨스를 꽃피운다.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 제작진은 15일 작품의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모래판 위에 기세 좋게 우뚝 선 김백두의 단단한 뒤태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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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영상 공개…12월 20일 첫 방송

'모래에도 꽃이 핀다' 티저 포스터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ENA
[더팩트|박지윤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버석한 모래판에서 청춘 성장 로맨스를 꽃피운다.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 제작진은 15일 작품의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씨름 선수로 완벽 변신한 장동윤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장동윤은 해체 위기의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김백두를 연기한다. 씨름계 전설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별 볼 일 없는 선수다. 은퇴 위기에서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온다.

이주명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들끓는 승리욕으로 운동부 코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빼앗긴 태릉의 인재 오유경으로 분해 장동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12월 29일 첫 방송된다. /ENA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모래판 위에 기세 좋게 우뚝 선 김백두의 단단한 뒤태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샅바를 꽉 잡은 그의 손에서는 꺾이지 않는 의지와 씨름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또한 마치 레드카펫처럼 길게 늘어진 붉은 샅바는 뒤집기 한 판으로 꿈을 이루고, 사랑을 꽃피울 김백두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수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씨름판을 향해 걸어 나가는 김백두로 시작한다. 특히 근육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그의 뒷모습에서는 비장함이 느껴져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오늘 이 경기가 내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라는 김백두의 다짐이 더해져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누구에게나 빛나던 순간이 있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 순간을 잊고 살아간다"며 "가장 빛나고 행복했던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 20년 만에 재회해 누구보다 빛났던 순간으로 돌아가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그려진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12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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