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11.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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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새로운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액체연료 기반의 미사일들을 고체연료 미사일들로 바꿔가고 있는데, 이번 시험도 이러한 맥락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 주장대로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 조만간 신형 고체연료 중거리미사일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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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거리와 단거리에 이어 중거리 미사일도 고체연료 엔진으로 바꿔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새로운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들을 개발하고 1단계 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지난 11일, 2단계 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어제(14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단계와 2단계 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액체연료 기반의 미사일들을 고체연료 미사일들로 바꿔가고 있는데, 이번 시험도 이러한 맥락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장거리미사일 ICBM의 경우 액체 연료 기반의 화성-15형, 17형에서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화성-18형 미사일이 개발돼 시험발사된 바 있습니다.

단거리미사일의 경우 액체 연료 기반의 스커드 미사일에서 고체 연료 기반의 북한판 이스칸데르, 에이태킴스 미사일들이 개발된 상태입니다.

중거리미사일의 경우 액체 연료 기반의 노동, 화성-12형 미사일 등이 있는 상태인데, 이번 신형 엔진 개발을 통해 고체 연료 중거리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 주장대로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 조만간 신형 고체연료 중거리미사일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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