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강간 저지른 호비뉴, '브라질' 감옥에서 9년 옥살이?

김유미 기자 2023. 11.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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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강간 범죄를 저지른 브라질 스타 호비뉴가 이탈리아가 아닌 브라질 감방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브라질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했고, 브라질에서 강간죄로 9년간 복역할 가능성이 있다.

호비뉴는 브라질에서 여권을 빼앗긴 뒤 출국이 금지된 상황이다.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검찰은 호비뉴가 브라질에 수감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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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에서 강간 범죄를 저지른 브라질 스타 호비뉴가 이탈리아가 아닌 브라질 감방에 들어갈 전망이다.

호비뉴는 2017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나이트클럽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 호비뉴와 친구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집단 강간을 행했다는 도청 오디오 파일 등이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됐다.

그는 곧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성폭행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브라질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했고, 브라질에서 강간죄로 9년간 복역할 가능성이 있다. 호비뉴는 브라질에서 여권을 빼앗긴 뒤 출국이 금지된 상황이다.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검찰은 호비뉴가 브라질에 수감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등법원 역시 해외에서 형을 선고받은 자국민은 인도하지 않는다는 브라질 국내법에 따라, 호비뉴의 브라질 국내 복역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에서 브라질로 형 집행을 이송받은 브라질 검찰은 "브라질 주민의 범죄인 인도에 대한 헌법적 금지를 존중하며, 요청 국가와 맺은 범죄 억제 및 범죄 부문의 법적 협력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해당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CNN 브라질은 호비뉴의 변호인에게 연락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변호인단은 외국에서 내려진 판결이 브라질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호비뉴의 형 집행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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