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픽업·슈퍼는 배달…GS리테일, 퀵커머스 매출 1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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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올해 10월까지 퀵커머스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9.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으로 퀵커머스 이용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2.5배 이상의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퀵커머스, O4O 서비스 기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GS25, GS더프레시 가맹점의 매출, 수익을 증진하고 업계 매출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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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올해 10월까지 퀵커머스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9.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非)수도권 매장 퀵커머스 매출은 201% 신장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근거리 쇼핑 수요 외에도 새벽배송 등이 불가한 중소도시 내 온라인 장보기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리테일은 전용 앱 우리동네GS, 요기요, 네이버 등과 전국 곳곳에 위치한 1만8000여 오프라인 매장(편의점+슈퍼)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국 단위 퀵커머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GS25의 퀵커머스 실적 중 픽업 서비스 비중은 70% 달했다.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우리동네GS 앱 등을 통해 미리 상품을 구매한 뒤 본인이 지정한 시간에 포장된 상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추가 이용료 없이 빠른 쇼핑이 가능하고 배달로는 주문이 불가능한 주류도 구매할 수 있어 픽업 서비스 선호 추세가 강해졌다. 앱으로 재고를 검색하고 즉시 구매하는 등 줄 서지 않고 편의점 '품절템'을 선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알려진 덕분이다.
실제 공간춘 등 점보라면 시리즈, 김혜자 도시락, 아사히생맥주, 먹태깡 등이 출시됐을 때 픽업 서비스 이용 고객이 평시 대비 최대 700% 급증한 바 있다.
픽업서비스 고객의 평균 구매 단가는 일반 고객 구매 단가 대비 2.8배 높은 1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픽업 서비스가 GS25 가맹점 매출을 부양하는 성장 동력이 된 셈이다.
GS더프레시에서는 배달 비중이 88% 이상이다. 평균 주문 금액이 편의점 대비 3.2배가량 높아 직접 가지러 오는 픽업보다는 배달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축산물, 농산물 등 신선식품과 즉석 간편식, 유제품 등 장보기 상품이 슈퍼 배달의 주력 상품으로 꼽힌다.
업계 가장 빠른 배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점도 배달 서비스 비중을 끌어올린 경쟁력이다. GS더프레시는 매장별 보유 차량 △부릉, 바로고 등 퀵커머스 자원 활용 등을 통해 1시간(매장 반경 2.5km 기준)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차별화 핵심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퀵커머스 서비스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O4O 연계 확대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 퀵커머스 전용 서비스 개발 등 경쟁력 강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GS페이 등 자체 결제 수단과 연계한 즉시 할인 혜택 △통신사 멤버십 최대 10% 할인 혜택 △+1 행사 등 각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행사 적용과 함께 △우리동네GS 앱 퀵커머스 고객 대상 10% 추가 할인 △배달료(3000원) 지원 쿠폰 △배달·픽업 전용 기획전 등 퀵커머스 전용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으로 퀵커머스 이용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2.5배 이상의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퀵커머스, O4O 서비스 기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GS25, GS더프레시 가맹점의 매출, 수익을 증진하고 업계 매출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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