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고 흔들린 나폴리, 결국 감독 경질...새 감독에 마차리 10년 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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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떠나보낸 나폴리(이탈리아)가 결국 성적 부진으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운 사령탑에는 10년 전 나폴리를 지휘했던 발테르 마차리 감독이 선임됐다.
10년 만에 복귀해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는 마차리 감독의 복귀전은 오는 26일 아탈란타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 6월 15일 나폴리를 지휘했던 가르시아 감독은 공식전 16경기 8승 4무 4패의 성적을 남기로 5개월 만에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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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떠나보낸 나폴리(이탈리아)가 결국 성적 부진으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운 사령탑에는 10년 전 나폴리를 지휘했던 발테르 마차리 감독이 선임됐다.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르시아 감독과 결별라고 후임으로 마차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폴리는 '소방수'로 마차리 감독과 7개월 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 마무리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10년 만에 복귀해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는 마차리 감독의 복귀전은 오는 26일 아탈란타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 6월 15일 나폴리를 지휘했던 가르시아 감독은 공식전 16경기 8승 4무 4패의 성적을 남기로 5개월 만에 짐을 쌌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센터백 김민재와 스팔레티 감독이 떠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리그 12경기에서 6승 3무 3패(승점 21)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인 인터밀란(승점 31)과 승점 10점이나 벌어졌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에서도 2승 1무 1패(승점 7)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2위다.
나폴리의 감독 교체는 지난 12일 엠폴리전 영향이 컸다. 나폴리는 당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고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경기장에는 야유가 쏟아졌다. 그러면서 가르시아 감독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쳤다.
결국 나폴리는 2009~13년 팀을 이끌었던 마차리를 선택했다. 그는 레지나, 삼프도리아, 나폴리, 인터밀란, 토리노, 칼리아리(이상 이탈리아), 왓포드(잉글랜드) 등의 사령탑을 지냈다. 나폴리를 지휘했던 2011~12시즌 코파 이탈리아 정상을 차지했고, 2012~13시즌 리그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마차리는 가장 최근 2021~22시즌 칼리아리 감독으로 활약했으나 팀이 강등권에 내려앉자 경질되기도 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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