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벨린저 등 FA 7명, 265억 QO 모두 거절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11.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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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와 코디 벨린저(28)가 원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카고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이들과 함께 투수 조시 헤이더와 블레이크 스넬(이상 샌디에이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그리고 3루수 맷 채프먼(토론토) 7명 모두 QO를 거절했다고 AP통신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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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29)와 코디 벨린저(28)가 원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카고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이들과 함께 투수 조시 헤이더와 블레이크 스넬(이상 샌디에이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그리고 3루수 맷 채프먼(토론토) 7명 모두 QO를 거절했다고 AP통신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QO는 원 소속 구단이 FA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올해 QO 액수는 2032만5000달러(약 265억5000만 원)였다.

이들은 이 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시험해 보는 쪽을 택했다.

QO 제도는 2012년 시즌 종료후 처음 도입돼 총 131차례 제의가 이뤄졌다. 이중 선수가 응낙한 사례는 10번에 불과하다.

그중 하나가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2018년 7명 중 유일하게 QO를 수용했다. 역대 6번째 였다. 당시 부상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 한 그는 FA재수를 택했고, 결과적으로 다음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맺어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 됐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시즌 타자로서 타율 .304, 44개의 홈런을 작성했고 선발 투수로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에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25년까지는 투구를 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사상 최초로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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