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때문에..." 어머니와 고모 때린 중학생

한상훈 기자 2023. 11.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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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용돈 문제로 모친과 고모를 폭행한 중학생이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7시40분께 역동의 주거지에서 모친 B씨(40대)와 고모 C씨(60대)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당했다.

A군은 B씨의 요청에 따라 경찰이 잠시 자신을 놓아주자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흉기를 가져오기 위해 부엌으로 달려가다 재차 제압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용돈 문제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군의 상태를 확인 후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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