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강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AI…"기업 맞춤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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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가 보안을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버텍스AI를 내놓고 한국 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한다.
이달 14일 구글 클라우드는 서울 강남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객의 데이터 주권 확보와 규제 준수를 위해 저장 데이터 '리전' 목록에 서울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고객사는 업무 정보가 유출되거나 구글의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암호화된 키를 제공해 데이터 주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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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구글 클라우드가 보안을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버텍스AI를 내놓고 한국 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한다.
이달 14일 구글 클라우드는 서울 강남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객의 데이터 주권 확보와 규제 준수를 위해 저장 데이터 '리전' 목록에 서울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리전은 구글 클라우드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프라 지역이다.
리전의 핵심 보안 인프라로 '데이터레지던시'가 있다. 고객사가 데이터 저장을 일정 장소로 지정할 수 있는 영토 개념이다. 유출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받을 수 있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고객사는 업무 정보가 유출되거나 구글의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암호화된 키를 제공해 데이터 주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점으로는 다양한 산업군을 만족시키는 AI기반 모델을 꼽았다.
버텍스AI는 구글 자체 제작·써드파티의 생성형AI를 포함한 100개 이상 포트폴리오를 모델 가든을 통해 제공한다. 고객사는 모델가든에서 자사의 사업에 적합한 AI를 검색, 업무에 맞게 변형시키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036570)(엔씨·NC)가 올해 8월 공개한 사내 개발용 LLM인 VARCO가 고객사 활용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VARCO는 엔씨가 버텍스AI의 서비스 TPU를 기반으로 5개월만에 개발한 업무용 LLM이다. 게임 규모가 커질수록 개발 자원도 크게 소요되는데 VARCO를 통해 게임 내 오브젝트나 필요한 음성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엔씨는 VARCO의 학습을 심화시켜 11월 말 VARCO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생생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NPC를 제작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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