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BIS 최고 회의체 CGFS 의장 선임…3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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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최고 회의체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 위원회'(CGFS) 의장에 올랐다고 한은이 15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13일 BIS 총재회의에서 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한국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은 직원들의 조사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은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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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위상 반영 결과…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기대"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최고 회의체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 위원회'(CGFS) 의장에 올랐다고 한은이 15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13일 BIS 총재회의에서 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1월1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 위원회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로, 연 4차례 정례회의와 긴급회의 등을 개최한다. 이 밖에 금융 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 적절한 정책 방안 권고 등을 통해 중앙은행 책무를 원활히 이행도록 돕는다.
CGFS 의장직은 그간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주로 주요 7개국(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 왔다. 예컨대 전임 의장으로는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한국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은 직원들의 조사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은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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